캠핑 요리의 제맛을 선사해주는 조리기구
캠핑에서 잘 굽는 남자만큼 멋진 남자는 없다. 캠핑 요리의 제맛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석쇠 아래에서 이글거리는 불길과 어우러질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준비해보자.
캠핑 요리는 보통 남자가 주도한다. 강한 불길과 벌겋게 달아오르는 석쇠와 대적해야 하기 때문이다. 타닥타닥 숯불 타는 소리와 참나무 그을린 향기, 그와 함께 육즙이 흐르는 스테이크를 선사하는 남자에게는 온갖 찬사가 쏟아진다. 물론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굽기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모든 일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잘 굽기 위해 필요한 아웃도어 조리기구들을 미리 준비해보라. 어떤 요리든 손쉽게 구워내는 당신에게 모든 사람들이 반할 것이다. 그뿐인가. 당신의 손에서 탄생한 요리가 그릴 파티의 즐거움을 최고조에 달하게 할 것이다.
Part 1 GRILL
고기와 채소를 그슬리듯이 고온에서 직화로 재빨리 구워낸다. 재료의 맛이 한층 풍부해지고 질감은 부드러워진다. 여기 소개된 조리기구들은 당신이 최상의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보다 간편할 수 없는 콜맨 로드트립 그릴 LXE-K
가스 카트리지를 2개 장착해 약 5,000kcal/h의 화력을 자랑한다. 점화 버튼만 누르면 쉽게 점화되고 분리식 조리판으로 청소도 간편하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법랑 가공으로 뚜껑을 닫으면 오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하며 대형 손잡이가 있어 차에서 싣거나 내릴 때도 좋다. 40만원대.
두 배의 힘을 내는 코오롱 젠더 충전식 랜턴
해가 졌다고 해서 스테이크 굽는 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이 실용성 있는 조명은 두 개로 분리되어 그릴의 양쪽 끝에 걸어놓고 쓸 수 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LED 랜턴으로 360° 조명이 가능하고 펼치면 텐트 내부의 걸이 등으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11만원대.
무뎌지지 않는 슈미트 브라더스 스테이크 나이프 세트
나무로 된 손잡이 사이로 곧게 뻗은 견고한 칼날은 독일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다. 평생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스테이크를 흐트러지지 않게 썰어낸다. 13만원대.
쓰임새가 다양한 웨버 무쇠 번철
번철은 그릴 위에 올려놓고 평평한 조리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프라이팬 대신 사용하면 좋은데 달걀 프라이, 베이컨, 부침개, 팬케이크 등 다양한 재료를 한꺼번에 구워낼 수 있다. 새벽에 간단한 음식을 해먹거나 아침 브런치 파티를 할 때 유용하다. 9만원대.
Part 2 SPIN
고기를 꼬치에 끼워 돌려가면서 굽는 것을 '로티세리'라고 한다. 로티세리 방식으로 구우면 색깔이 노릇노릇하고 질감은 육즙을 끼얹은 듯 부드럽게 된다. 골고루 맛있게 익히려면 다음 도구들의 도움을 받아보자.
못 하는 게 없는 한일 휴대형 멀티 회전 그릴
바비큐 그릴과 플랫팬 겸용에 회전식 꼬치구이 기능까지 더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꼬챙이에 고기를 끼워넣고 플러그를 꽂아 꼬챙이가 돌아가게 하면 끝이다. 꼬치 기름 받이가 설치되어 있어 소시지나 닭날개, 삼겹살을 요리하기 좋다. 고기가 갈색으로 익으면서 버터를 바른 것처럼 풍부한 맛을 낸다. 6만원대.
제대로 불 붙는 킹스포드 접이식 침니 스타터
화학성분이 들어간 브리켓에 불을 붙여 사용하면 요리에서 약간의 기름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런 일을 피하기 위해 목탄에 불을 붙이려면 사각형 침니 스타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탄을 3kg까지 넣을 수 있는 특대 크기로 야외에서도 많은 양의 고기를 구울 수 있다. 게다가 사각형이라 보관하거나 운반하기 좋게 접을 수도 있다. 2만원대.
진한 향을 풍기는 로얄오크 참나무 브리켓
음식을 빨리 익혀야 하는데 나무 부스러기를 준비할 시간도 없는가? 불이 빨리 붙고 오래 타는 목탄을 써보자. 참나무를 압축하여 만들었으며 짙은 나무 향이 스테이크나 돼지갈비, 치킨과 같은 육류요리와 어우러져 최고의 풍미를 즐기게 해준다. 1만원대.
골고루 확실히 바르는 르쿠르제 양념 브러시
털로 된 양념 브러시는 세척하기도 어렵고 음식에 털이 묻을 수도 있다. 반면 실리콘 브러시는 털처럼 촘촘하지 않아 양념이 금방 새나간다. 하지만 르쿠르제가 만든 실리콘 브러시는 다르다. 털로 된 브러시처럼 실리콘 가닥이 빽빽해 사이사이에 양념을 가득 머금고 음식에 털이 묻을 염려도 없다. 1만원대.
Part 3 SMOKE
양념에 절인 식재료에 고온의 열을 침투시켜 익히는 방법이다. 질감이 부드럽고 음식의 깊은 맛이 잘 살아난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요령도 있어야 하지만 온도조절이 쉬운 훈제기, 고기가 알맞게 익었는지 확인하기 편리한 집게 등이 있으면 문제없다.
가볍게 들고 다니는 CDF 화로대 전용 훈제기 스모쿡
오븐이 없다고 캠핑에서 훈제 요리를 포기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스모쿡 같은 휴대용 훈제기로 다양한 기종의 화로대에 설치해 훈제 요리를 할 수 있다. 레이저 가공으로열 손실을 최소화해 기존 훈제기에 비해 조리시간이 3분의 1 단축되었다. 내부가 3단으로 설치되어 있어 비어치킨, 삼겹살, 콘치즈 요리 등 한꺼번에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상단 공간이 항상 따뜻하게 유지되어 불이 꺼져도 조리된 음식이 차가워지지 않는다. 15만원대.
무엇이든 집는 웨버 스테인리스 스틸 집게
기존의 집게보다 훨씬 더 길고 끝부분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음식을 쉽게 집을 수 있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되어 있어 납작하게 썰어놓은 애호박이나 새우처럼 작은 음식을 집기에도 좋다. 고기가 잘 익었는지 확인할 때도 유용하다. 바비큐한 갈빗살을 집게로 집고 잡아당겨보라. 고기가 뼈에서 부드럽게 떨어져 나오면 다 익은 것이다. 2만원대.
음악으로 맛을 끌어올리는 브라벤 BRV-1 스피커
진정한 그릴 요리 애호가에게는 튼튼한 쿠킹 메이트가 반드시 필요한 법. 기막히게 콤팩트한 이 야외용 스피커는 방수기능이 있어 악천후에도 문제없다. 게다가 블루투스 연결은 물론 휴대폰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어 무척 실용적이다. 20만원대.
더위를 잊게 하는 콜맨 아이스박스
얼음을 양동이에 퍼다 나른다 해도 여름날 바비큐 파티를 하기에는 모자랄 것이다. 음료수 캔 84개가 들어가는 콜맨의 바퀴 달린 아이스박스는 30°C가 넘는 여름 날씨에도 닷새 동안이나 얼음을 녹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게다가 아이스박스 뚜껑은 113kg까지 지탱할 수 있어 덩치 큰 친구가 그 위에 걸터앉는다 해도 문제없다. 6만원대.
기자/에디터 : 정지우
캠핑 요리는 보통 남자가 주도한다. 강한 불길과 벌겋게 달아오르는 석쇠와 대적해야 하기 때문이다. 타닥타닥 숯불 타는 소리와 참나무 그을린 향기, 그와 함께 육즙이 흐르는 스테이크를 선사하는 남자에게는 온갖 찬사가 쏟아진다. 물론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굽기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모든 일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잘 굽기 위해 필요한 아웃도어 조리기구들을 미리 준비해보라. 어떤 요리든 손쉽게 구워내는 당신에게 모든 사람들이 반할 것이다. 그뿐인가. 당신의 손에서 탄생한 요리가 그릴 파티의 즐거움을 최고조에 달하게 할 것이다.
고기와 채소를 그슬리듯이 고온에서 직화로 재빨리 구워낸다. 재료의 맛이 한층 풍부해지고 질감은 부드러워진다. 여기 소개된 조리기구들은 당신이 최상의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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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카트리지를 2개 장착해 약 5,000kcal/h의 화력을 자랑한다. 점화 버튼만 누르면 쉽게 점화되고 분리식 조리판으로 청소도 간편하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법랑 가공으로 뚜껑을 닫으면 오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하며 대형 손잡이가 있어 차에서 싣거나 내릴 때도 좋다. 40만원대.
두 배의 힘을 내는 코오롱 젠더 충전식 랜턴
해가 졌다고 해서 스테이크 굽는 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이 실용성 있는 조명은 두 개로 분리되어 그릴의 양쪽 끝에 걸어놓고 쓸 수 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LED 랜턴으로 360° 조명이 가능하고 펼치면 텐트 내부의 걸이 등으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11만원대.
무뎌지지 않는 슈미트 브라더스 스테이크 나이프 세트
나무로 된 손잡이 사이로 곧게 뻗은 견고한 칼날은 독일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다. 평생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스테이크를 흐트러지지 않게 썰어낸다. 13만원대.
쓰임새가 다양한 웨버 무쇠 번철
번철은 그릴 위에 올려놓고 평평한 조리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프라이팬 대신 사용하면 좋은데 달걀 프라이, 베이컨, 부침개, 팬케이크 등 다양한 재료를 한꺼번에 구워낼 수 있다. 새벽에 간단한 음식을 해먹거나 아침 브런치 파티를 할 때 유용하다. 9만원대.
고기를 꼬치에 끼워 돌려가면서 굽는 것을 '로티세리'라고 한다. 로티세리 방식으로 구우면 색깔이 노릇노릇하고 질감은 육즙을 끼얹은 듯 부드럽게 된다. 골고루 맛있게 익히려면 다음 도구들의 도움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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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그릴과 플랫팬 겸용에 회전식 꼬치구이 기능까지 더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꼬챙이에 고기를 끼워넣고 플러그를 꽂아 꼬챙이가 돌아가게 하면 끝이다. 꼬치 기름 받이가 설치되어 있어 소시지나 닭날개, 삼겹살을 요리하기 좋다. 고기가 갈색으로 익으면서 버터를 바른 것처럼 풍부한 맛을 낸다. 6만원대.
제대로 불 붙는 킹스포드 접이식 침니 스타터
화학성분이 들어간 브리켓에 불을 붙여 사용하면 요리에서 약간의 기름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런 일을 피하기 위해 목탄에 불을 붙이려면 사각형 침니 스타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탄을 3kg까지 넣을 수 있는 특대 크기로 야외에서도 많은 양의 고기를 구울 수 있다. 게다가 사각형이라 보관하거나 운반하기 좋게 접을 수도 있다. 2만원대.
진한 향을 풍기는 로얄오크 참나무 브리켓
음식을 빨리 익혀야 하는데 나무 부스러기를 준비할 시간도 없는가? 불이 빨리 붙고 오래 타는 목탄을 써보자. 참나무를 압축하여 만들었으며 짙은 나무 향이 스테이크나 돼지갈비, 치킨과 같은 육류요리와 어우러져 최고의 풍미를 즐기게 해준다. 1만원대.
골고루 확실히 바르는 르쿠르제 양념 브러시
털로 된 양념 브러시는 세척하기도 어렵고 음식에 털이 묻을 수도 있다. 반면 실리콘 브러시는 털처럼 촘촘하지 않아 양념이 금방 새나간다. 하지만 르쿠르제가 만든 실리콘 브러시는 다르다. 털로 된 브러시처럼 실리콘 가닥이 빽빽해 사이사이에 양념을 가득 머금고 음식에 털이 묻을 염려도 없다. 1만원대.
양념에 절인 식재료에 고온의 열을 침투시켜 익히는 방법이다. 질감이 부드럽고 음식의 깊은 맛이 잘 살아난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요령도 있어야 하지만 온도조절이 쉬운 훈제기, 고기가 알맞게 익었는지 확인하기 편리한 집게 등이 있으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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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이 없다고 캠핑에서 훈제 요리를 포기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스모쿡 같은 휴대용 훈제기로 다양한 기종의 화로대에 설치해 훈제 요리를 할 수 있다. 레이저 가공으로열 손실을 최소화해 기존 훈제기에 비해 조리시간이 3분의 1 단축되었다. 내부가 3단으로 설치되어 있어 비어치킨, 삼겹살, 콘치즈 요리 등 한꺼번에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상단 공간이 항상 따뜻하게 유지되어 불이 꺼져도 조리된 음식이 차가워지지 않는다. 15만원대.
무엇이든 집는 웨버 스테인리스 스틸 집게
기존의 집게보다 훨씬 더 길고 끝부분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음식을 쉽게 집을 수 있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되어 있어 납작하게 썰어놓은 애호박이나 새우처럼 작은 음식을 집기에도 좋다. 고기가 잘 익었는지 확인할 때도 유용하다. 바비큐한 갈빗살을 집게로 집고 잡아당겨보라. 고기가 뼈에서 부드럽게 떨어져 나오면 다 익은 것이다. 2만원대.
음악으로 맛을 끌어올리는 브라벤 BRV-1 스피커
진정한 그릴 요리 애호가에게는 튼튼한 쿠킹 메이트가 반드시 필요한 법. 기막히게 콤팩트한 이 야외용 스피커는 방수기능이 있어 악천후에도 문제없다. 게다가 블루투스 연결은 물론 휴대폰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어 무척 실용적이다. 20만원대.
더위를 잊게 하는 콜맨 아이스박스
얼음을 양동이에 퍼다 나른다 해도 여름날 바비큐 파티를 하기에는 모자랄 것이다. 음료수 캔 84개가 들어가는 콜맨의 바퀴 달린 아이스박스는 30°C가 넘는 여름 날씨에도 닷새 동안이나 얼음을 녹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게다가 아이스박스 뚜껑은 113kg까지 지탱할 수 있어 덩치 큰 친구가 그 위에 걸터앉는다 해도 문제없다. 6만원대.
기자/에디터 : 정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