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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여성 탈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도쿄운영자 0 12423
직장생활과 집안일, 출산과 육아로 인한 강도 높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는 30, 40대 여성 탈모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레이디경향」 편집부에 도착한 30, 40대 독자들의 탈모 고민 중 가장 많은 케이스를 분석해 원인과 해결책을 짚어봤다. 가늘어지는 모발, 넓어지는 가르마가 신경 쓰인다면 주목해보자.





혹시 나도 탈모?

모 발은 모근에서 가늘게 올라와 자라면서 점점 굵어지고, 나중에는 한 모근에서 두세 가닥이 나는 것이 정상적인 사이클이다. 탈모는 이러한 과정이 반대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굵었던 모발이 가늘어지고 평소보다 빠지는 속도가 빨라졌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빠진 모발을 당겼을 때 쉽게 끊어진다면 모발에 힘이 없어졌다는 증거. 손가락으로 두피를 눌러봤을 때 머리뼈가 느껴질 정도로 두피가 얇아졌거나 건조해지고 가려운 것도 탈모의 전주곡이다. 하루에 50~80개 이상의 긴 모발이 빠지고, 모발에 힘이 없어졌다면 탈모가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성 탈모의 원인

여 성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갑상선 관련 질환, 당뇨, 고혈압, 빈혈,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호르몬과 생활습관도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치료약이 개발돼 있는 남성 탈모와는 달리 여성 탈모는 현재까지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약이 거의 없는 상태. 우선 정확한 원인을 진단해야 한다.

CASE 1

직 장생활과 집안일을 병행하고 있는 결혼 3년 차 A씨. 낮에는 업무, 밤에는 야근과 회식이 이어지는 바쁜 생활에 제대로 된 끼니를 챙기기도 힘들다. 이달 말까지 마무리해야 할 프로젝트가 한창인 요즘 자고 일어나면 베개 위에 떨어진 머리카락이 한 움큼이다.

CASE 2

결혼 전 삼단 같은 머릿결을 자랑했던 주부 B씨. 첫아이 출산 후 급격히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했는데 10개월이 넘도록 탈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다 대머리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우울하다.

CASE 3

평 소 얇고 힘없는 모발이 고민이었던 30대 여성 C씨. 얼마 전 집안 행사로 친척들이 모여 찍은 단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고모와 작은고모, 막내고모까지 모두 정수리가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게 아닌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이 될까 봐 불안한 마음이다.

야근과 집안일로 바쁜 A씨

업 무 때문에 낮에 햇빛을 보는 시간이 많지 않은 A씨는 만성적인 비타민 D 부족으로 면역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모발 주변 재생 세포들의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세포를 재생시키는 산소 공급의 저하로 모낭이 위축돼 모발이 가늘어지게 된 것.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인한 수면 부족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생체리듬의 불균형을 가져오는 주요 원인이다. 이와 같은 경우 면역력 저하와 고지혈증으로 인해 모낭 주변의 세포가 기능을 상실하게 되며, 모발이 다시 자라기는 하지만 얇고 힘없는 상태로 자라게 된다. 이것이 1년 이상 지속되면 2, 3년 후에는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중증 탈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출산 후 탈모가 계속되는 B씨

산 후 탈모는 여성 탈모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임신 기간 중 빠지지 않고 있던 모발이 출산 후 한꺼번에 빠져 상대적으로 모발이 많이 빠지는 것 같지만 원래 빠졌어야 할 것이 빠지는 것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출산 후 빠졌던 모발이 정상적으로 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부분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모발이 가늘게 자라며 출산 전보다 머리숱이 적어 보인다. 이러한 산후 탈모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내에 회복이 가능하다. 단, 1년 이상 모발이 계속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출산 후 육아로 인해 머리를 제때 감지 못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은 특히 탈모 회복에 방해가 돼 탈모가 가속화될 수 있다.

가족력이 의심되는 C씨

가족력이 있는 유전성 여성 탈모는 가르마 주변으로 크리스마스트리 형태로 나타난다. 이와 같이 선천적으로 가는 모발을 가진 여성들은 타고난 모낭의 크기가 정상인들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 정상인에 비해 모낭이 스트레스나 여러 가지 탈모의 원인을 견디는 힘이 약하다. 결국은 정상 모발을 가진 여성들보다 가는 모낭을 가진 여성은 탈모의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조속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중한 머리카락, 어떻게 지킬까?


특정 부위의 모발이 적어지는 남성 탈모와는 달리 여성 탈모는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 유형이 대부분이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꾸준히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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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두피에 자극이 없는 천연 성분의 샴푸로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고 깨끗하게 헹궈낼 것.
2지성 두피에 자극이 되는 탈모 기능성 샴푸를 사용고 있거나 머리를 감은 후에 두피를 말리지 않고 머리를 묶는 습관, 샴푸할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손으로 세게 문지르며 머리를 감는 습관 등은 탈모를 부추긴다.
3시원한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고 잦은 염색과 펌도 피하자.
4아침, 점심, 저녁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식단에는 반드시 탄수화물과 섬유질, 단백질이 포함돼야 하는데,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육류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5매일 1시간 정도 햇빛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단 두피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거나 야외 활동이 많을 때는 정수리를 가려주는 모자를 쓰자. 햇빛 볼 시간이 없다면 영양제로 비타민 D를 보충할 것.
6가족력이 있는 여성형 탈모는 호르몬 검사를 받아본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경우는 남성 탈모 치료제를 복용해볼 수도 있다(단, 임신을 계획 중인 경우는 복용할 수 없다).
7탈 모 기간이 1, 2년 정도라면 전문 병원의 탈모 치료로 약해진 모낭을 정상적으로 재생시킬 수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급격히 진행된 탈모라면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해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침투시키는 메조테라피나 침 자극요법 등의 모낭 재생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8긍정적인 마인드로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는 탈모의 주요 원인이 된다.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자


여 성 탈모는 남성 탈모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머리숱도 줄어들기 때문에 초기에는 그 진행이 눈에 잘 띄는 않는다. 때문에 탈모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머리가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미루지 말고 전문 병원을 찾아 탈모 진단을 받아보자. 초기 탈모라면 충분히 정상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손상된 모낭이 회복되며, 가늘어진 모발이 다시 정상적인 두께로 재생 가능하다.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햇 빛에 말린 표고버섯은 비타민 D가 풍부하다. 매일 먹는 것을 권한다. 아연 성분이 풍부한 사과도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되는데 오전에 먹는 것이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비타민 E가 풍부한 견과류, 단백질이 풍부한 삶은 달걀과 두부, 섬유소가 풍부한 현미와 잡곡밥, 유산균이 풍부한 청국장이나 낫토, 등 푸른 생선 등은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이로운 음식들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탈모 관리법

두피 지압

두 피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손끝으로 머리를 수시로 두드려보자. 손끝과 머리끝에 동시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정수리 등 두피 여러 부분을 가볍게 누르면서 좌우로 돌리거나 움직이는 것도 두피를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족욕

탈 모는 두피의 사막화 현상이다. 열이 머리 쪽으로 쏠려서 나무가 말라 죽듯 모발이 빠지는 현상이기 때문에 반신욕이나 족욕을 해 위로 몰린 열을 아래쪽으로 내려주는 방법도 좋다. 매일 머리를 감을 때 찬물로 두피를 헹궈주는 것도 두피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모낭 주변의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며 건강하게 모낭을 관리하는 좋은 습관이다.

물구나무서기

두피에 신선한 산소 공급을 늘려주고 뭉친 어깨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저녁으로 10분 정도 물구나무를 서면 모낭 주변으로 신선한 산소 공급이 늘어나고 두피의 근막이 이완돼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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