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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지진·화재등 위급시를 위한 비상식품은 무엇?

도쿄운영자 0 11247

태풍·지진·화재등 위급시를 위한 비상식품은  무엇? 

식량과 물 간편한 캔·드라이푸드외 캠핑용 스토브도 준비
고지방·고염음식 피하고 무염 크래커·홀 그레인 시리얼등 좋아

태풍, 지진, 화재 등 비상시에 가장 급한 것은 식량과 물. 지난 달 28일, 허리케인 경보를 듣고 주위에서 대피를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한 것이 간단한 비상식량 체크였다는 뉴올리언스의 한인 허리케인 피해자, 박마리아씨(58·여)의 증언이 비상식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지진이 잦은 일본의 수퍼마켓에는 한 코너에 지진, 천재 대비용 비상식량을 종류대로 전시하고 있다. 밥 종류는 유통기간이 5년일 정도로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비상 물, 빵, 죽 등 상황이 만들어낸 아이디어 상품을 대하면 준비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국이나 한국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간편한 비상용 푸드를 생산,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맛과 먹는 방법 역시 낯설다. 비상시를 위한 음식은 평소 먹어왔던 편안한 게 최고다. 안 그래도 심리적 불안에 시달리는 비상시의 음식은 우리들의 감정적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상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영양 섭취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 적어도 하루 한 끼는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하도록 한다. 보통 때보다 고 단백, 고 칼로리 식사를 한다. 또한 몸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물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고지방, 고단백, 고염 음식을 피해야 갈증을 막을 수 있다. 이런 목적을 위해선 무염 크래커나 홀 그레인 시리얼 등의 비상식품이 좋다.
비상시에는 냉장, 준비, 요리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음식이 최고. 다양한 캔푸드와 드라이푸드를 약 2주간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을 확보해 집안에서 가장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이때 캔 오프너와 일회용 식기를 꼭 함께 준비하도록 한다.
아무리 비상용 식량이지만 가족들의 취향과 입맛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건 좋지 않다. 전원이 나갈 것을 대비해 캠핑용 스토브를 준비해 두면 요긴하게 쓰인다. 아기나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비상용 분유와 환자용 음식을 따로 준비해둔다.


비상용 준비물과 보관 기간

▲6개월마다 한번씩 교체할 비상식량:
박스 분유, 알루미늄 포장에 든 말린 과일과 크래커, 감자.
▲1년마다 한 번씩 교체할 비상식량:
고기 야채 수프 캔, 과일 캔, 과일주스 캔, 야채 캔, 알루미늄 포장에 든 시리얼, 땅콩 버터, 젤리, 캔디, 초콜릿 바, 깡통에 든 견과류.
▲2년마다 한 번씩 교체할 비상식량:
밀가루, 식용유, 옥수수, 베이킹 파우더, 콩, 인스턴트 커피와 티, 비타민 C, 코코아, 소금, 소프트드링크, 백미, 드라이 파스타 등은 충분한 양을 준비해 밀폐된 깡통이나 플라스틱 캔에 잘 포장해 보관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쥐나 벌레가 들 수 있다.
소금과 비타민 C는 오리지널 포장 그대로 보관한다.
▲비상 식량 준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연방 비상 매니지먼트 에이전시(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P.O. Box 70274, Washington, D.C. 20024)에 편지를 써 비상시 체크리스트(Emergency Preparedness Checklist (L-154) Item #8-0872)를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가족을 위한 비상 준비물:
부엌 선반에 준비해놓은 3일분 이상의 비상식량, 물병, 응급치료 키트, 플래시라이트, 이동용 라디오.
▲일정주기를 두고 내용물을 교체해 주어야 하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간단한 차량용 비상식량 박스를 준비하면 어떤 경우라도 당황하지 않는다.
차량용 비상식량 박스는 구입이 쉬운 제품으로 준비한다.
나무로 된 제품이나 아이스박스, 또는 속이 보이는 플라스틱 사물함도 좋다.
내용물은 파워 바 등 본인 또는 가족의 기호에 따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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